자리공은 예로부터 ‘독이 있으나 약이 되는 식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생소하지만 전통 한방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온 자리공의 다양한 효능과 주의사항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자리공이란?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은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여름이면 키가 1~2m까지 자라고, 가을에는 검붉은 열매를 맺습니다.
한약재명으로는 '백하수오(白何首烏)'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뿌리를 약재로 활용하며,
예부터 통증 완화, 염증 제거, 부종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단, 생식 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말리거나 삶아야 하며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자리공 효능 1: 염증 제거 및 해독 작용
자리공은 항염 성분이 뛰어나
피부 염증이나 관절염 등의 염증 질환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림프계의 울혈을 개선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
전통적으로 종기, 타박상, 부기 등의 외용 치료에도 쓰였습니다.
자리공 효능 2: 통증 완화 및 진통 효과
자리공 뿌리는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관절염이나 근육통, 신경통 등의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허리 통증이나 요통 완화에도 민간요법으로 쓰였습니다.
자리공 효능 3: 변비 완화 및 장 기능 개선
자리공은 약한 하제 작용을 갖고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건조해 분말로 사용하거나,
소량의 달인 물을 복용하여 숙변 제거 및 장 정화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자리공 효능 4: 이뇨 및 부종 완화
자리공은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약해져 몸이 붓는 경우에 자리공을 사용하면
소변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리공 효능 5: 종양 억제 가능성 (연구 단계)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자리공에 포함된 성분이
세포 재생 및 면역 기능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세포 억제 작용에 대한 실험 결과도 일부 있으나,
아직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초기 연구 수준이므로 일반적인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엔 이릅니다.
자리공 복용 시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점은 ‘자리공에는 독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생뿌리나 씨앗에는 사포닌류 독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복통, 구토, 설사,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 시 유의점
- 반드시 전문 한의사, 약초사 등의 지도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 생으로 섭취 금지, 삶거나 건조 후 사용해야 함.
- 임산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복용 금지 대상입니다.
자리공 활용법은?
건조 후 달여서 복용
– 전문 한약재로 가공된 뿌리를 물에 달여 소량 복용합니다.
외용 치료
– 찧은 뿌리를 환부에 붙이는 방식으로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차 형태로 활용 (주의 필요)
– 복용량에 민감하므로 절대 자가 사용 금지.
마무리
자리공은 강한 약성과 독성을 함께 가진 양날의 검 같은 약초입니다.
효능은 분명 존재하지만, 복용과 사용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자연약초에 관심이 많다면,
안전한 사용 방법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리공의 효과를 올바르게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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