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 증상과 원인부터 응급 대처 방법, 예방 수칙까지 알아보세요.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정보입니다.
저혈당 쇼크란 무엇인가요?
저혈당 쇼크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의식을 잃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질 때 저혈당이라 진단하며,
그 이하로 떨어졌을 때 혼수나 쇼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저혈당 쇼크 증상 확인하기
저혈당 쇼크는 초기 증상부터 말기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손 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심한 배고픔, 두근거림, 불안감
중간 증상
집중력 저하, 혼란, 언어 이상, 시야 흐림, 분노 조절 장애
말기 증상
경련, 실신, 혼수상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른 판단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저혈당 쇼크 대처법
1. 빠르게 당분 섭취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빠르게 흡수되는 당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포도당 정제
- 사탕 2~3개
- 오렌지 주스 반 컵
- 콜라나 설탕물 1/2컵
섭취 후 15분간 상태를 관찰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한번 당분을 공급합니다.
2. 의식이 없을 경우 절대 음식물 주입 금지
환자가 의식을 잃었거나 삼킬 수 없을 경우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물을 마시게 하지 마세요.
이는 기도로 넘어가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신 119에 즉시 신고하고, 의료진의 도착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글루카곤 주사 활용
당뇨병 환자라면 응급용 글루카곤 주사를 처방받아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사람도 사용법을 숙지해두면 비상 상황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저혈당 쇼크 예방 수칙
1. 식사 거르지 않기
식사를 제때 하지 않거나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간식도 챙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인슐린 또는 약물 관리 철저히
약물이나 인슐린 투여량이 과다하거나 운동량 대비 투여량이 많을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세요.
3. 자가혈당 측정기 활용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면 저혈당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전이나 운동 전에는 꼭 체크하세요.
4. 보호자 교육 필수
가족이나 동거인은 저혈당 쇼크에 대한 대처법과 응급조치 방법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응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언제 병원을 가야 하나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당분 섭취 후에도 3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경련이나 의식 상실이 동반된 경우
- 하루에 반복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럴 땐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저혈당 쇼크는 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입니다.
평소 철저한 혈당 관리와 식습관 유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숙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 모두가 함께 준비한다면,
저혈당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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