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복용 후 발기부전 증상이 생겼다면?
어떤 약이 원인인지, 대체 가능한 치료법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혈압과 성기능을 모두 지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혈압약과 발기부전의 연관성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복용하면
발기부전(ED, Erectile Dysfunction)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고혈압 치료제는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자체도 혈관 기능에 영향을 주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일부 혈압약 성분이 이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어떤 혈압약이 발기부전을 유발할까?

다음은 발기부전 가능성이 높은 혈압약 종류입니다.
1. 베타차단제 (Beta-Blockers)
- 대표약: 아테놀롤, 메토프롤롤
- 교감신경을 억제해 심장박동과 혈압을 낮추는 약이지만, 남성의 성욕 저하와 발기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이뇨제 (Diuretics)
- 대표약: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르탈리돈
-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성기 혈류 공급도 감소해 발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중앙작용제 (Central Alpha Agonists)
- 대표약: 클로니딘
- 뇌에서 혈압을 조절하지만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가 보고됩니다.
그렇다면 발기부전 없는 혈압약도 있을까?
다행히 모든 혈압약이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약물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ACE 억제제
- 대표약: 리시노프릴, 캅토프릴
- 부작용이 적고, 일부 환자에서는 오히려 성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기도 합니다.
2. ARB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대표약: 로사르탄, 발사르탄
-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개선 가능성이 있어 대체 약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3. 칼슘채널차단제
- 대표약: 암로디핀, 펠로디핀
-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식이어서 성기 혈류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혈압과 발기부전을 함께 관리하는 방법
1. 의사와 상의하여 약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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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 약 종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 금연, 금주
- 규칙적인 운동
- 스트레스 관리
이러한 노력은 고혈압과 성기능 개선에 동시에 도움이 됩니다.
3. 약물 치료 병행
- 필요 시 PDE-5 억제제(예: 비아그라) 복용 가능
- 단, 심장약, 특히 질산염계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혈압약 발기부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혈압약 복용 중 발기부전이 생긴다고 해도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특히 요즘은 성기능에 영향이 적은 혈압약이 많고,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기능은 부끄럽거나 숨길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건강 문제입니다.
용기 있게 의료진과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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