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안쪽이 붓고 간지럽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속다래끼’일 수 있습니다.
속다래끼 초기증상부터 원인, 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봅니다.
“눈이 간질간질하고 붓는다면, 단순 피곤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눈꺼풀이 살짝 붓거나 따끔거리면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깁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며칠 지속된다면 ‘속다래끼(내부 다래끼)’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속다래끼의
초기증상, 원인, 치료와 예방법까지 최신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속다래끼 초기증상은 무엇일까요?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초기에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눈꺼풀 뒤쪽이 붓고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
- 눈꺼풀 뒤쪽이 붉거나 약간 부음
- 눈을 깜박일 때 따끔거리거나 통증
- 이물감, 뻑뻑함, 눈물 증가
- 눌렀을 때 미세한 압통
-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지거나 눈곱이 많음
특히 눈꺼풀 안쪽(결막면)을 뒤집어보면 붉은 염증 부위나 작은 고름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외부 다래끼와 달리 겉에서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아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초기 대응이 늦으면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속다래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속다래끼는 피지선 역할을 하는 마이봄샘의 분비구가 막히면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최근 뉴스와 의학 자료에 따르면, 다음 요인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눈꺼풀 위생 부족: 화장 잔여물, 속눈썹 뿌리의 피지 찌꺼기
- 렌즈 및 화장품 오염: 오래된 렌즈나 브러시 사용
- 만성 안검염 및 지루성 피부염
- 면역력 저하나 피로 누적
-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특히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이나 렌즈 착용자,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속다래끼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의사는 세극등현미경으로 눈꺼풀 안쪽을 확인해 염증 부위를 찾습니다.
결막면 안쪽에 노란색 농양이 보이면 속다래끼로 진단합니다.
간혹 겉다래끼나 다른 안검 종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보다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속다래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의학저널과 안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엔 따뜻한 찜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하루 3~4회, 10분 정도 눈꺼풀에 따뜻한 수건을 대기
- 눈꺼풀 마사지로 마이봄샘 분비 개선
- 위생적인 세안과 화장 제거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진행되면 항생제 연고나 경구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농양이 생긴 경우에는 국소 절개 배농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손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입니다.
속다래끼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속다래끼는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예방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예방 수칙 5가지
- 매일 저녁 눈꺼풀 세정제나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안
- 렌즈·브러시 등 위생 관리 철저히
- 피로 누적 시 온찜질로 피지 배출 촉진
-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특히 마스카라·아이라이너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제품 잔여물이 마이봄샘을 막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세안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위험한가요?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 깊은 곳에 생겨 겉으로 보이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기 쉽습니다.
염증이 깊으면 농양으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Q. 집에서 터뜨려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며, 시력 저하나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안과에서 치료하세요.
Q.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
초기엔 온찜질로 호전될 수 있지만,
3일 이상 통증과 붓기가 지속되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속다래끼는 단순 피로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초기 대응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재발 여부가 달라집니다.
눈이 간지럽거나 붓는다면 하루만이라도 쉬어가며 눈을 찜질해 주세요.
생활습관과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강력한 예방약입니다.
의학적 면책 문구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 전문가의 진료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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