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기록지에 자주 보이는 의학용어 URI.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기도 감염을 의미하며 다양한 질환을 포함합니다.
URI의 뜻, 증상, 관리 방법까지 정확히 알아두세요.
URI 의학용어 뜻부터 살펴보기

병원 차트를 받아보면 흔히 URI라는 약자가 적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학용어 URI는 Upper Respiratory Infection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상기도 감염이라 부릅니다.
상기도란 코, 비강, 인두, 후두 등 호흡기의 윗부분을 가리키며,
URI는 이 부위에 발생하는 모든 감염을 통틀어 말합니다.
흔히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한 감기뿐만 아니라 비인두염, 후두염, 부비동염 등도 URI 범주에 속합니다.
즉, URI라는 의학용어는 단순 진단명이 아니라
‘환자가 상기도에 감염이 있다’는 종합적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RI=감기’라고 단정하기보다,
상기도 전반에 생긴 다양한 감염 가능성을 포괄하는 용어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URI가 흔히 발생하는 원인
대부분의 URI는 바이러스 감염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드물게 세균성 URI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증상이 심해지고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URI: 자연 치유 가능, 증상 위주 치료
- 세균성 URI: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음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쉽게 감염되며,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URI의 대표적인 증상

URI는 단순히 기침이나 콧물만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상기도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코 증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
- 목 증상: 인후통, 목 따끔거림, 삼킴 시 통증
- 전신 증상: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 기타: 기침, 가래, 목소리 변화
증상만 보면 일반 감기와 크게 구분되지 않지만,
URI라는 용어가 포괄하는 범위가 넓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병원 진료에서 URI라고 기록하는 이유
진료 기록지에 URI라고 쓰여 있으면,
이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상기도 감염” 범주로 진단했다는 의미입니다.
감기인지, 후두염인지, 부비동염인지 명확히 특정하지 않고,
일단 상기도 감염군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의사들은 가벼운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흔히 URI라는 약어를 사용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왜 그냥 감기라고 안 쓰지?”라고 의문이 생기지만,
이는 진단학적 범위 차이일 뿐 특별히 더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URI 관리와 치료 방법

대부분의 URI는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합병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휴식과 수분 섭취: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돕습니다.
- 대증 요법: 해열제, 진통제, 기침 완화제 등으로 불편한 증상 조절
- 온·습도 조절: 실내 공기를 적정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자극을 줄일 수 있음
- 진료가 필요한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 호흡 곤란,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될 때
세균성 URI가 의심되면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나,
무분별한 사용은 내성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URI를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
URI는 대부분 가벼운 질환으로 끝나지만,
때로는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감기라고 치부하기보다,
URI라는 의학적 의미를 알고 있으면
병원 진료 시 더 명확하게 자신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한 대처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병원 기록지에 자주 보이는 URI라는 의학용어,
단순히 감기를 뜻하는 게 아니라 상기도 감염 전반을 지칭하는 포괄적 표현입니다.
대다수는 자연 치유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냥 감기겠지”라고 넘어가는 순간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이 글은 의료 전문가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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