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다면?
손가락 헤르페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감염 경로부터 증상,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손가락 헤르페스란?

손가락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가 손가락 피부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흔히 '헤르페스 감염증'이라 하면 입술이나 생식기 주변에 발생하는 경우를 떠올리지만,
손가락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헤르페스의 원인
손가락에 생기는 헤르페스는 주로 HSV-1형 또는 HSV-2형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염됩니다.
- 입술 또는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자의 체액 접촉
- 상처난 손에 감염 부위를 직접 만졌을 경우
- 의료 종사자나 유아 돌보미 등, 직업적 감염 위험군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 혈액, 체액을 통해 피부 상처로 유입되며,
손가락 끝부분이나 손톱 주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손가락 헤르페스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손가락 끝 또는 손톱 주변에 통증성 물집
- 작열감, 가려움증, 붓기 동반
- 발열이나 림프절 종대(부음)
- 물집이 터지며 진물 또는 궤양 발생
- 재발 가능성 존재 (스트레스나 피로 시)
초기에는 단순한 피부염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물집 내부가 투명하고 군집을 이루는 모양이라면 헤르페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가락 헤르페스 치료법
손가락 헤르페스는 자연적으로도 치유되지만, 적절한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합니다.
1. 항바이러스제 복용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 등의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재발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2. 증상 완화
-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사용
- 물집 터졌을 경우,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 및 거즈 보호
3. 병원 방문 필요
- 1주 이상 지속될 경우
- 물집이 퍼지는 경우
- 면역력이 약한 환자 (예: 당뇨, HIV 감염자)
손가락 헤르페스 예방법
재발 및 전염을 막기 위한 예방법도 중요합니다.

- 손에 상처가 났을 경우, 감염자와의 접촉 자제
- 감염 사실이 있다면, 물집 만지지 않기
- 개인 위생 철저 (손 씻기, 손톱 관리 등)
- 수건, 칫솔, 손톱깎이 등 개인 물품 공유 금지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영양 섭취로 면역력 강화
손가락 헤르페스를 방치하면?
간단한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손가락 헤르페스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통증과 재발
- 바이러스가 눈으로 전염되어 헤르페스 각막염 유발 가능
- 2차 감염(세균 감염)에 따른 염증 확산
- 신경계 침범 시 헤르페스 뇌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
마무리
손가락에 생긴 물집이 계속 아프고 붓는다면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닐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핵심입니다.
감염 사실을 숨기지 않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됩니다.
손가락 헤르페스,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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